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은 이쁨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얼마전 신지애가 골프대회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왜 비가 많이 오는데 비옷을 입지 않았냐는 질문에 답변을 했다. "비옷이 필요했지만 비옷에 스폰서 로고가 없어 입는 것을 포기했다.” (인터뷰 기사 원문 보기 클릭) (신지애는 인터뷰할때도 꼭 thanks for coming~ 이라고 시작한단다. 나를 만나러 와주셔서 고맙다니!! 취재온 기자들이 이 또한 얼마나 감동하겠는가??) 이 인터뷰를 보고 과연 그 기업의 사장님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모르긴 몰라도 입이 귀까지 걸려서 당장 우승 축하 보너스 입금해주라고 하지 않았을까? ^^ 하여튼 이런거다. 예전에 보고와 관련하여 포스트(링크))를 적을때도, 똑같은 상황을 다르게 이야기하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한적있다. 위의 신지애와 같은 예도 비슷하다. 똑같은 상황 .. 더보기 故 박양규사장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올 1월에 우리 회사 사장님이 바뀌시며, 前 사장님은 퇴임을 하셨다. 8년을 넘게 경영해오신 前 박양규 사장님이시다. 내가 LG에서 삼성으로 경력 입사하며 처음 근무를 스탭부서 근무를 하여서 사장님을 가까이에서 뵐 기회가 많았다. 매월말 정기적인 업무 보고와 매월초 월례사 촬영 등을 하며 뵈었고, 봉사활동을 가시면 곁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사장님을 뵙게 되었다. 더운날 쌀 가마를 직접 지고 봉천동 독거노인을 찾았던 기억, 아이들과 찰흙으로 직접 공부방 간판을 만들어 주시던 기억, 산행할때 남보다 더 발빠르신 사장님을 찍기위해 분주히 뒤따르던 기억 등등. 까마득한 평사원에게 늘 인자한 미소 지어주시던 사장님이셨다. 35년간 삼성을 위해 한달음 달려오셨고, 1월 퇴임 이후에는 그간 고생 하시며 흘린 땀도 씻.. 더보기 무엇을 쓰는 물건인고?? 간혹 후배사원들에게 그룹 블로그에 재미붙여보길 강권(?)한다. ^^ 물론 외부 싸이월드나 블로그 서비스 등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나름, 그룹 블로그의 매력이 몇가지 있으니~~~ 첫번째, 처음엔 어색하지만 임직원 실명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재미가 쏠쏠하다. 만나본적도, 전화통화 해본적도 없는 임직원과 덧글을 주고받다가 친해진 사람이 꽤 있다. 물론 역시 아직 그들과 만나본적도, 이야기해본적도 없지만.. ^^ 두번째, 일을 하면서 처음 만나야 하는 업무 대상자를 미리 임직원 조회해서 그(녀)의 블로그를 볼수 있다면, 훨씬 더 상대를 미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이 역시 그(녀)가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가정하에서~~~) 임직원 조회를 해서 사진 아래 블로그 바로가기를 눌러보면 그(녀)의 .. 더보기 아내의 잔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그의 이름은 졸리브 구나르떼 (39세), 독일계 프랑스인이다. 직업은 가구 디자이너이다. 구나르떼의 부인의 이름은 제자무쉬 리에로 (36세)이다. 그의 아내가 남편에게 불만인것은 - 양말을 신고 뒤집어 벗는것도, - 치약을 끝부분부터 짜서 쓰지 않는것도, - 변기에 슬쩍 소변을 묻히는것도 아니었다. - 백화점에서 그깟 2시간 같이 돌아다니지 않는것도 아니다. 불만은 바로, 단지 책을 읽을때 항상 책 귀를 접어 두는것이었다. 남편은 늘 책을 읽다가 졸릴때면 책 귀를 접어두었다. 어느날은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그마저 접지 않고, 책을 펴놓은채 베개머리로 깔고 누워 잠이 들었다. 다음날 양장판으로 된 책이 너무 오래 접혀있어 사이가 찢어진걸 남편이 출근하고 침대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그녀가 발견하였다. 그녀는 .. 더보기 감성 재활 프로젝트 엮인글 원문 : 그땐 왜 몰랐을까? 88년인가? 고등학교때 수업 마치고 나오던 길에 유난히 눈에 띄던 노란색 LP앨범을 사들고서부터 내가 좋아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중에서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란 곡이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첫번째 콘서트 티켓사진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 하여튼, 내가 10년전에 한곡 한곡 선곡하며 CD를 만들었던 B급(?) CD들을 주말에 CD박스 정리하다가 찾아냈다. "10년전의 음악을 꺼내어" 늘 버릇처럼 모든곡에 한줄씩 감상 달고, 그 당시에 고가였던 필립스 디지털CD레코더에 한곡 한곡 녹음했던 음악들. (지금사용하는 PC의 고배속 CD 라이터들은 파일들 쭉 모아서 폴더에 넣으면 노래를 금새 구워주지만, 예전의 CD레코더는 CD플레이어 2개를 연결해서 한곡 한곡을 거의 .. 더보기 몸은 기억하고 있다 #1. 기억 하나 아래의 사진은 관악산 등고선도 아니고, 스크린골프 그린의 퍼팅라인 높낮이를 보여주는것도 아니다.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걸치고 다니는 사람의 척추와 근육을 형상화한것이다.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걸치면, - 가방을 메는 어깨를 무의식적으로 위로 올리다 보니 다른 편 어깨가 내려가고 - 그러다 보니 척추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골반과 척추가 뒤틀린다. - 이러면 어깨와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척추측만증을 불러온다고 한다. "이렇게 몸은 기억하고 있다" #2. 기억 둘 야구 타격왕 선수였는지 골프 선수였는지 가물가물한데, "잘못된 변칙으로 잘 쳐낸 볼보다 바른 정석으로 다소 잘못 쳐낸 볼이 결과가 더 좋았다"라는 인터뷰가 기억난다. 바둑을 둘때 프로기사들도 두는 수의 98%는 정석에 기반을 .. 더보기 사는(buy) 것이 낙인 시대에 사는(live) 나 엮인글 원문 : 눈 닫고 귀 막으면, 그분은 오지않을까? #1. 하루에 한가지만! (요즘은 너무 회자가 되어 유명한) 어느 쇼핑몰 사이트가 있다. 그 쇼핑몰은 기존 온라인 백화점과 같은 여타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하루에 한가지 물건만을 판다. 자정이 되어야만 그날 하루동안 판매되는 새로운 물건이 뭔지를 알게 된다. 정확히 자정부터 24시간동안 한 제품이 팔리다가 다음 자정때 새로운 물건으로 바뀌게 된다. 인기가 좋은 제품은 24시간이 되기도 전에 품절이 되기도 한다. (http://www.oneaday.co.kr) 한번 이 사이트에 재미를 들이면, 하루에 한번은 꼭 이 사이트를 클릭하게된다. “오늘은 어떤 재밌는 물건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으로 방문을 하게 된다. (물론 호기심으로 방문해 "질러버린" .. 더보기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것 엮인글 원문 : 숨은그림찾기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논어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모르는걸 묻지 않는게 부끄러운 일이다. 점점 머리가 커(?) 갈수록 잘 묻질않는다. (누군가는 "조과장은 원래 머리가 크셨잖아요??" .... 잡히기만 해 죽어~~~ ^^) 하여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1. 이윤기 대학 갓 졸업하고 사회초년생활을 할때, 위 엮인글에도 썼지만 숨은그림찾기를 비롯해 나비넥타이, 갈매기 등 이윤기 소설을 읽고 그 촌철살인에 흐뭇해서 수필집 등을 닥치는대로 사서 읽었다. 단순 "해학"에만 빠져 책을 샀는데, 점점 그 "해박"함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 세 손가락안에 들어버렸다. 최..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