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계획을 세우고 신은 비웃는다

 엮인글 원문 :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해준다. 

보통 새해가 되면 위의 엮인글의 내용과 같이,
건강을 위해 운동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원이 많을 듯 하다.
대부분 공통적인 소원이 금연, 금주, 어학공부, 가족과 시간, 재테크 등등일듯!

1월 셋째주, 작심 3주차이다.
아직 계획 세운것들이 크게(?) 어긋난 건 없지만,
역시 실천은 어렵다는걸 초등학교 다니면서부터는
항상 느끼는것 같다. (실천이 잘 안되는 ... 늘 한결같다라고나 할까!! ^^)

기욤뮈소의 소설을 읽다보니,
"인간은 계획을 세우고, 신은 (그걸) 비웃는다" 란 말이 나온다.

슬슬 "그분" 께서 날 비웃을 준비를 하고 계실듯하다. 썩소~~를 지으며!

올해부터는 쓸데없는 충동구매 온라인쇼핑을 줄이자는 계획에 "그분"이
어제 살짝 비웃었을듯하다. (으이그, 어제 간장게장, 그걸 주문하는게 아닌데~~)

임금 동결 분위기에 상승하여 나의 체중 삭감 (안되면 동결이라도) 프로젝트는
다행히 3주동안은 잘 진행되고 있으니, 이 건(件)으로는 아직 웃음 살일은 없다.

하여튼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올해 원대한 계획들,
"그분"의 비웃음 소리들이 안 나오길 잘~~해야할텐데!!
(김형곤의 잘되야 될텐데라는 오래된 유행어가 급 생각난다)

사족)  이안군이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풍선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데,
         빵빵하게 "부푼" 풍선이 대부분 2주일도 못가서 "바람"이 빠진다.

        올해 세운 "부푼" 꿈과 계획들이 풍선처럼 쪼그라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덧글]

A :  저는 그분을 모르는데...ㅎㅎㅎ...

     그래도 조세형과장님은 알고 있으니,
     담에 만나뵈면 현상유지(?) 잘 하고 있는지 체크하겠슴돠.
     눈을 부릅뜨고~ 
 
B : 늘 느끼는 건데...사진 참 잘찍으세요; 
 
C : 임금 동결 분위기라는 문구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군요.
    프로젝트 성공하시길..^^ 
 
D : 하핫. 이글을 읽고 나니 플래너 제일 앞장의 2009 Master Plan ! 이라며 적은
     10가지 계획이  저를 보고 왠지 비웃고 잇는 듣한 느낌이 드네요 ^^;
 
 
I : A님, 현상유지 꼭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B님, 아.. 왜 이리 칭찬 릴레이이실까?? 불안하게시리!!

   C님, 동결되어도 봄은 오겠죠? ^^

   D님, 와~~ 10가지나 계획이 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