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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이런 저런 이야기

신기한 냉장고!! 도어가 왼쪽에서도, 오른쪽에서도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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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이나 LG의 세탁기 또는 건조기를 구입하면, 도어가 앞으로 열리는 제품에 적용된 편의사양이 있다. 바로 도어를 좌우 편한 방향에서 열게끔 설치할 수 있는 것이다. 한번 설치하고 나서도 좌우를 바꾸는 건 손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무래도 두 제품이 놓여지는 장소(세탁실, 베란다 등)의 특성상 집집마다 환경과 설치공간 넓이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문을 여는게 편한지를 아예 편의사양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전자제품 매뉴얼에도 손쉽게 도어의 방향을 바꿀수 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 예시 :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內

             '도어 방향 변경이 가능한가요?'에 대한 Q&A https://www.samsungsvc.co.kr/solution/41228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Q&A 중 예시]


설치 환경 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오른손잡이냐, 왼손잡이냐에 따라서 전자제품 도어 방향이 편한 쪽이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된다. 별거 아니지만 꼭 필요한 편의사양이다. 이렇게 도어가 열리는 제품은 집에 차고 넘친다. 세탁기, 건조기, 전자렌지, 의류건조기, 옷장 등등.

 

 

몇년전 일본 여행할때 숙소에서 본 냉장고가 정말 신기했다. 세탁기나 건조기처럼 한쪽으로 세팅된 방향으로만 열리는 게 아니라, 신기하게도 오른쪽으로도 열리고, 왼쪽으로도 열린다. 양쪽으로 문이 모두 열리는 그런 구조이다. 나름 신기해서 영상으로 찍어봤다. 일본 집들은 아무래도 협소 주택이 많다보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진작부터 적용된 게 아닐까 생각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