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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 그룹블로그 글모음

작가의 답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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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원문 : 머무는 여행 책을 쓴 김영주작가와의 대화

위의 엮인글김영주작가를 만나고 온 소감을 적었다.
워낙 감성적인 글을 좋아하기에 독자와의 대화는 큰 자극이자,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새로운 생각을 할수있는 기회였다.

 

질문할것도 있고 이런 글을 내 블로그에 적었노라하며 메일을 보냈더니,
아래와 같은 정성스런 답메일을 받았다.

예전에는 문을 열어야만 오가고 창을 열어야만 밖을 보던 세상였는데,
이제는 문과 창 외에도 세상을 볼수 있는 다른 "이안(異眼)"들이 너무 많다.
서로 오고가는 소통을 예전보다 훨씬 많은 창(窓)을 통해 할수 있는 시대!! 

삼성블로거가 된게 뿌듯하게 느껴지는 답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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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영주예요!

하하하.. 깜짝 놀랐어요.
메일 받아보고.. 그 속의 블로그와 첨부 파일들 열어보면서...
서서히 더 놀랐습니다.
파워 블로거의 파워가 느껴집니다!!!
 
저보다 더 제 책을 사랑해주시는 분 같아 뭉클합니다.
과연 제 책이 그런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을까, 다시 생각해봅니다.
처음 캘리포니아를 내기 시작할 때, 딱 한 가지 욕심이 있었죠.
누군가가, 이 책을 읽으며 단 한 순간이라도 공감을 느끼고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었죠.
 
조세형님은 그 수준을 넘어 이제 홍보부장님 역할까지 하시다니~~
출판사에서 아무래도 월급을 드려야 할 듯 ㅎㅎ
삼성그룹의 파워블로거를 독자로 모시게 되어 정말 감동이고 영광입니다!! 진심입니다.
 
그날 인사동 모임은, 제 인생에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제게 격려 글을 포스트잇에 써서 건네준 스무살 여대생의 메모를 벽에 붙여놓고 있답니다.
또 오늘 보내주신 블로그의 글들을 따로 저장해놓을 생각입니다.
힘이 빠질 때면 꺼내 봐야겠죠!!
 
요 며칠 지도들과 인터넷 사이트와 가이드북을 놓고 왼종일 씨름했더니
머리가 알알합니다. 그래도 두려움보다 설렘이 조금씩 앞서고 있어서 기분 좋구요. 


감사합니다.
정말 귀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일과 가정 모두에 행복한 시간들이 함께 하시기 바래요.
트위터에서 또 뵈어요~~~^^
 
김영주 드림.
 
* 아, 그리고 절대 크지 않은 '얼굴'을 지니셨던데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