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인글 원문 : 캘리포니아 & 토스카나
위의 엮인글에도 썼지만,
내가 즐겨읽고 아끼는 여행책이 바로 "김영주 작가의 머무는 여행" 시리즈이다.
일단 여타 여행책들과는 달리 여행책스럽지않은 여행책이라서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감성을 고스란히 글로 적은 여행책이라서 좋아한다.
내 책꽂이에는 캘리그라피 형식의 책제목을 가진 이 여행책 다섯권이 나란히 서있다.
어제 인사동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있었다.
김영주작가의 여행책 시리즈 중 뉴욕편에
에단호크가 책을 내서 팬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꼭 그러한 대화를 갖고싶었다고!
작가의 요청대로 사람이 많지않고, 북적이지않고, 자유롭게 맥주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5년동안 작가의 팬이기도 해서 가고싶었기도 했거니와,
온라인으로 인연을 맺은 후 친절하게도 이번 자리에 트위터로 직접 초대까지 해주셨다.
그래서 더더욱 꼭 가보고 싶었던 자리였다.
- 20여년의 직장생활을 접고 여행작가의 길을 걷게된 이야기
- 다섯권의 책이 나올때마다의 에피소드와 감상
- 또 새롭게 떠나는 여행지의 계획과 책에 대한 마음
시간내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여러가지를 부러워하며 작가와의 대화를 끝마쳤다.
물론, 나에게 색다른 감성경험을 하게해준 오래된 캘리포니아 책에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워낙 그분 얼굴이 작은거지, 내 얼굴이 남보다 월등히(?) 큰건 아니다.. 물론 조금 크긴하지만 ^^)
대화 행사가 끝난후, 저자가 직접 만들어 포장한 비누를 감사선물로 나누어주기까지 했다.
덧글) 2년전까지 함께 회사를 다니다가 모든걸 뒤로한채 1년여 넘게 여행을 다녀온 절친을 일부러 데려갔다.
이런 작가와의 만남이 자극이 되어 그가 멋진 "여행작가" 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했던 어제 저녁이었다.
[덧 글]
A : 어랏?? 이책...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이거 저 생일 선물로 주신다면서요? 우잇우잇
B : 과장님 지난번에 보내주신 책 선물, 저도 책꽂이에 잘 있답니다.
캘리포니아 다 읽었고, 지금 토스카나 시작했어요~~~ 다시 한번 감사!
C : 오.. 책 읽어보고 싶어요.. 여행기는 일부러 멀리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
사진찍을 때 뒤로 살짝 가시는 센스를 발휘하심이 어떨런지용?? ㅎㅎㅎ
D : 아이폰을 써야 온라인 인연이 잘 맺어지는듯.... ㅋㅋㅋ
형님 농담이어유~~ ㅎㅎㅎ
E : 말씀하신 팬미팅이 이거였군요~
F : 아,,, 요기 가셨군요!!! 역시 부지런하셔~~
G : 저도 작가 쫓아다니는거 좋아라하는데...쩝!!
H : 엇? 이런 작가와의 만남은 어디에서 정보를 얻나요? 아쉽네요.
I : H님, 저도 온라인서점에서 이벤트보고 응모해서 갔답니다.
J : '토스카나' 읽어봤어요.^^ 머무는 여행. 인상적이었습니다.
K : 이 분 책은 다 가지고 있는데 아직 지리산은 읽지 못했네요,
기회가 닿으면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L : 작가님만나셨군요, 부럽습니다 +_+
M : 저도 여행 관련 책은 거의 읽지 않는데,
이 글을 보니 한 번 보고 싶어 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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