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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티끌만큼도 전혀 부끄러운 일 없이 사는 사람도 있다지만,
(대체 그는 누구?? 하얀거탑의 오경환석좌교수님도 티끌정돈 있을걸 ^^ )
최근 싱글 블로그를 한 이후에
메신저로 가끔 이런 메모를 받는다..
(뭐 딱히 "가끔"은 아니고, 딱 세명에게.. L과장님, P대리 등)
"jose, 양심에 찔리지도 않아??"
아마 내가 블로그에 올린 글때문에 우스개로 그런듯 하다.
남의 돈을 강탈(?)한 700원 이란 글과
남의 책을 착복(?)한 숨은그림찾기란 글때문인듯!!
뭐 그다지 양심에 찔리진 않지만.....
(.... 이라고 이야기하면 분명 또 다시 양심에 안찔려라는 질문을 받을까!! ^^)
글을 쓸때 살짝 뜨끔하기는 했다..
왜 그런 만행을 저질러놓고도 "살짝만 뜨끔" 했을까 고민해보니,
어렸을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 인간의 양심은 원래 가슴속에 사각형 (□)으로 들어가 있다고 한다.
거짓말을 할때마다 심장을 그 사각형양심이 콕콕~~ 찔러대는데,
거짓말을 많이하면 그 사각양심이 점점 무뎌져서 원(○)모양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거짓말을 해도 양심에 "찔리는 일"이 없게 되는것이다. 』
내가 700원과 숨은그림찾기의 만행 후에도
살짝만 뜨끔 한거 보면 나의 양심은 아마도?????
우리집 침실 천장에 붙어있는 전등을 찍은 사진이다.
난 항상 아들 이안군 잠을 재울때
"천장에 네모난 달이 떠있네~~"라고 자장가를 불러준다..
나의 양심도 저 네모난 달처럼,
꼭지점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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