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윤기 작가 에세이 '내가 살아 본 지옥' 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꼽으라고 하면 한 두 손가락 안에 드는 분이 故 이윤기 작가이시다. 대학생때부터 이윤기 작가의 글을 즐겨 읽고, 유머와 촌철살인을 내 글에 적용해 따라해보곤 했다. 거실 책장에는 이윤기 작가의 책들만 따로 칸을 만들어 모아놓고 요즘에도 눈에 띄면 자주 읽곤 한다. 독특한 일모 선생의 매력을 그린 소설은 지금도 읽으며 그 촌철살인에 감탄한다. 그 소설의 첫머리에는 이런 글이 있다. 『찾아본 데 있는 것은 어쩌나? 잃어버린 것을 찾아 뒤짐질할 때마다 마음에 묻어드는 이 섬뜩한 두려움』 그리고 끝머리에는 이처럼 써있다. 『무서운 일이다. 잃어버린 물건이 내가 이미 뒤짐질해 본 곳에 있을수도 있다는 것은』 내 생활에 쫓겨 가끔 뭔가를 깜빡깜빡할때면 이 소설이 생각날 정도이다. 그만큼 30여.. 더보기 이번故 이윤기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몇년전 그룹블로그에 강아지똥의 권정생선생님의 이야기를 적은적이 있다. 원문보기 ▶ 책 잡힐 일 이안군을 얻은 이후에 더 좋아하게된 작가이기도 하셨고, 강아지똥의 음악은 아직도 http://www.joian.net 에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글을 쓰고 나서 10여일인가가 지난 후에 부고소식을 듣게되어, 나 뿐만 아니라 회사의 많은 분들이 윗글에 명복을 기원하는 리플을 남겨주시기도했다. 내가 대학생때부터 제일 좋아하는 작가 한분이 이윤기선생님이다. 그리스로마신화로 유명(?)해지셨지만 그분의 예전 수필집을 읽고있노라면, 그 촌철살인과 해박함과 반전의 기술 등이 무릎을 딱 치게하며 책 읽는 기쁨을 주었다. 그룹블로그에도 여러편을 이윤기 선생님과 관련된 글을 쓰기도 했다. 원문보기 ▶ 모르는 것을 모른다.. 더보기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것 엮인글 원문 : 숨은그림찾기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논어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모르는걸 묻지 않는게 부끄러운 일이다. 점점 머리가 커(?) 갈수록 잘 묻질않는다. (누군가는 "조과장은 원래 머리가 크셨잖아요??" .... 잡히기만 해 죽어~~~ ^^) 하여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1. 이윤기 대학 갓 졸업하고 사회초년생활을 할때, 위 엮인글에도 썼지만 숨은그림찾기를 비롯해 나비넥타이, 갈매기 등 이윤기 소설을 읽고 그 촌철살인에 흐뭇해서 수필집 등을 닥치는대로 사서 읽었다. 단순 "해학"에만 빠져 책을 샀는데, 점점 그 "해박"함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 세 손가락안에 들어버렸다. 최.. 더보기 숨은 그림 찾기 내가 대학생때부터 좋아했던 이윤기선생님의 소설중에서 "숨은그림찾기1"이란 촌철살인의 소설이 있다.. 독특한 일모선생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소설의 첫머리에 『 찾아본 데 있는 것은 어쩌나? 잃어버린 것을 찾아 뒤짐질할 때마다 마음에 묻어드는 이 섬뜩한 두려움 』 그리고 끝머리에는 『 무서운 일이다. 잃어버린 물건이 내가 이미 뒤짐질해 본 곳에 있을수도 있다는 것은』 이라고 써있다.. 최근 이러한 뒤짐질의 "섬뜩함"까지는 아니지만, 뒤짐질의 "미안함"을 느낀 경우가 있었다. 책을 살때 늘 그러했듯이, 1. 일단 회사 근처 코엑스에서 가장 크다는 서점에 가서 2. 사고싶은 책들을 뒤져서 PDA 메모란에 빼곡히 적고 3. 인터넷서점 사이트에 가서 하나도 빠짐없이 주문하고 4. 이제 책오는 날 기분좋게 박스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