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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놈은 뭘해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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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엮인글 원문 : 당신은 이쁨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위의 엮인글에도 썼지만,
신재애의 "비옷이 필요했지만 비옷에 스폰서 로고가 없어 입는것을 포기했다"란
말은 정말 이쁨(?)받을수밖에 없는 말이다. (그러게 말이다!! ^^)
 
얼마전 양용은의 우승 모습을 지켜보다가,
그가 우승 직후 번쩍 들어올린 캐디백 장면을 보고
"저 장면은 미화작업이나 가감 전혀없이 그냥 사진만 실어도
 후원사의 전면광고가 되겠구만~" 이라고 생각을 했다.
(당연 우승 며칠후 신문에 전면광고로 그 사진이 그대로 실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그 캐디백에는 후원사 회사 이름 외에 본인의 이름도, 태극기도
실린 여러가지의 의미의 가방이다.
그리고 그러한 여러 의미로 양선수도 가방을 번쩍 들어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장면을 보고 가방처럼 번쩍 들여올려진 기분을 느끼는건 후원사일게다.
테일러메이드 후원담당자는 아마 양프로에게 넙쭉 절이라도 하고 싶을것이다.
 
 
위기의 순간에도, 찰나의 순간에도, 무의식적인 행동에도, 계획된 행동에도..
"이쁨"받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뭘해도 이뻐 보이나 보다.
 
우승했다고 캐디백을 번쩍 들어올려주는 골퍼나,
비가 와도 위 엮인글처럼 후원사 이름이 없어 비옷을 안입는 골퍼.
 
이런 선수와 1m 퍼팅이 안된다고 후원업체의 로고가 찍힌 퍼터를 집어 던지는 선수와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인것이다. 사람 됨됨이나 긍정적인 인성의 출발점이 일단 다르다.
 
지겨울만치 "실력보다는 인성"을 강조하는 사회이지만,
그 "인성"을 갖추기란 또 역시 지겨울만치 잘 안되는것중에 하나이다.
 
실수를 하면서도 "아휴, 저 녀석은 뭘해도 이뻐 보여"란 말을 들을것인가?
보통 이상을 하면서도 "무대리"처럼 그냥 왠지 미운놈으로 남을것인가?
 
신지애나 양용은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 "해답"이 흐릿하게나마 보이는듯하다.
 
 
덧글) 오늘 퇴근할때 나를 스폰서(?)해주는 후원사(?)를 위해
        S로 시작하는 로고가 선명한 노트북 가방이라도 지하철에서 번쩍 들어줘야 하남?? ㅋ
 
        (나이가 한살씩 더 들고, 아이의 이쁜짓 재롱을 보다보니...
        사회생활하면서도 이쁜짓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든다!!)래



[덧글]

A : 음~ 뭘해도 이쁜 녀석이 되기 위해서... 오늘도 홧팅입니다!! ^_^)//     

B : 좋은글 입니다.... ^^ 어느날 갑자기 이뻐보여야지.. 라고 생각해서 할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
    이런 소양을 갖추기 위해선 평소에도 바른 정신자세를 가지고
    일상 생활을 할때 무의식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
    행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거니까요~ ^^

C :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다. - 서정주의 자화상 中 나를 키운 건 8할이 'S' ...? ㅋ  

D : 일단은 우승은 기본이네요~~   

E : ㅎㅎㅎ 저도 오늘 아침에 "인성"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사람들 글을 읽다보니,, 글에서도 뭔가 남다른 느낌과 포스가 느껴진다는.. ^^ 잘 읽었어요~

F : 아 나도 이쁨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이쁨은 못받더라도 미움을 안받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G : S.....휴대폰과 노트북과 MP3를 몽땅 반짝이시면서 출퇴근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저도...이쁜 짓 해야 할텐데 워째야 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