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인글 원문 : 초전박....살
위의 엮인글 "초전박....살" 에 등장하는 덴마크 다이어트는
"요요현상" 없이 "체질개선"이 되는 다이어트라고 했다.
탄수화물이나 자극적인 음식이 입맛에 땡기지 않게 체질이 변한다고..
자료에 그렇게 나와있는 그 이론의 실제는 과연???
정답은 "아니오" 이다. (최소한 나에게는 확실히 "아니오" 이다)
나의 며칠 경험에 의하면 그 이론(理論)은 나에게는 이론(異論)인듯하다.
2주간에 다이어트를 끝내니 왜 이리 먹고싶은게 많은지.. ^^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절대 안 그래야 하겠지만)
6kg 가까이 감량된 체중이 위태위태하다.. 체질개선은 커녕!!
솔직히 1~2kg은 다시 돌아오리라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불안하다
라스베가스로 들어가는 고속도로는 갓길의 벽이 깨끗한데,
라스베가스에서 나오는 고속도로는 갓길의 벽이 긁힌 자욱이 가득하단다.
몇날 며칠을 밤을 새다가 돈을 전부 탕진한 사람들이
피곤에 겨워 졸면서 운전하고 나오다가 긁은 자국들..
그 자국들이 가득한 지점을 몇km 더 나올쯤에,
큰 입간판이 보인단다.
"LAST CHANCE"
피곤에 겨운 눈꺼풀이 크게 떠지면서 정신이 말똥말똥 맑아지며,
아마 이런 생각이 들겠지..
"그래! 나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있다.."
그 입간판이 나온 지점 얼마 안가 차를 돌릴수 있는 유턴지점이 있어서,
불쑥 솟은 의지에 차를 돌려 다시 라스베가스로 향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정선 카지노에 있는 차량담보대출과 같은 그런게 있으려나.. 큭큭)
하여튼 요즘 나의 눈에는 맛있는 음식들만 보인다.
그 유혹의 문구 "마지막기회" 란 입간판처럼,
그 음식들이 나의 체중을 확 돌려버릴수 있는 "유턴 표시"인지
뻔히 알면서 왜 이리 유혹이 심한지~~ ^^
하필이면 왜 이때 그 한자성어가 생각날까??
창업(創業)은 쉬우나 수성(守成)은 어렵다란...
살을 빼기는 쉬우나 유지하기는 어렵다!!
[ 리 플 ]
A : 아~ 과장님....저희한테 반쪽 얼굴 보여주시기 전에는 유턴하심 안되어요....
I : A, 빨리 안보면 영영 나의 반쪽 얼굴은 못볼지 몰라.. 다시 점점 커지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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