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골프 선수의 우승을 보며 느낀 '마음가짐과 기세(氣勢)' 언론에서는 그 골프선수를 '준우승 전문가'라고 불렀습니다. 몇 년 전 프로 데뷔 이후 3승을 하며 떠오르는 스타였지만, 그 이후 2년 훨씬 넘도록 우승을 하지 못했던 거죠. 사실 우승만 하지 못했을 뿐이지, 상위 탑 10 성적에 꾸준히 들었고 우승 문턱에서 준우승만 아홉 차례나 했습니다. 최고 기량의 수많은 선수들과 겨뤄 준우승이 어디냐 하겠지만, 그러다 보니 '준우승 전문가'라는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닌거죠. 물론, 그 선수는 섭섭하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치고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한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렇게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을 때마다 "연장까지 온 것만으로도 잘했다."며 스스로 위로하고 조바심 나는 마음을 애써 달랬다고 합니다.그런데, 골프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