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700원 며칠전, 늦은 퇴근시간에 탔던 택시의 거스름돈이 700원이었다. 주머니에 넣으면 짤랑거릴까봐 가방의 지퍼달린 주머니에 넣어두었다. 다음날 아침.. 통근버스에서 막 내려서 2m정도를 걸었는데, 땅바닥에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뒤돌아보니 5백원짜리 1개와 100원짜리 2개가 땅바닥에 뱅뱅 돌고 있었다.. "에이...짜증나!! 추워죽겠는데!!" 날씨도 추워서 그냥 갈려고 했는데, 어떤 여자분이 (통근버스에서 내렸을거 같은) 동전을 주워주려고 하는것이다. "아!! 괜찮습니다. 놔두세요.. 제가 주울께요" 라고 이야기를 하니 머슥한 표정을 지으면서 주춤주춤대는것이다. "고맙습니다. 제가 주울게요" 하고 다시 인사하며 동전 줍고 회사를 들어왔다. 어제 택시타고 거스름돈을 넣어둔 지퍼주머니가 아마 안 닫혀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