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출봉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 닫고 귀 막으면, 그분은 오지않을까? #1. 며칠전, 태평로 본관 출근길 통근버스에서 내려 골목길을 걷다보면, 라면집이 하나 있다. 아침 분주히 출근하는 사람들 틈 속에 2평 남짓한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리가 없음은 물론이고 안에 들어서지도 못한 사람들이 마치 화장실 줄서듯 불편한 자세로 그 앞에 쭉 줄을 서있다. 주인아줌마의 라면 한그릇 먹고가라는 선전 전혀 없이도, 그 라면집의 살짝 열린 유리창으로 진하게 풍겨나오는 라면 냄새가 전혀 라면 생각없던 사람도 전날 먹은 술때문에 생긴 숙취를 달래보려는 마음이 불쑥 생겨 (쑥쓰러운 표정으로) 들어서게 만든다. #2. 몇년전, 제주도 일출봉 정상 아내와 몇년전 제주도 여행을 갔을때, 펜션 주인아저씨에게 해 몇시에 뜨냐고, 몇시까지 올라가면 일출 볼수 있냐고.. 몇번이나 전날 확인하고 새벽에 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