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하나는 꼭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나의 아쉬움 결혼할때 구입했던 전자제품들이 하나둘씩 삐그덕대고 있다. 커다란 TV가 가끔 소리가 안나기 시작하더니 완전 침묵시위에 들어갔다. (디지털 TV는 구입비보다 유지비가 더 든다고 하던데 슬슬 걱정이다 ㅠㅠ) 정작 소리가 나지않아야 할 세탁기는 가끔 요동을 치며 꺼억꺼억~댄다. (아내는 세탁기에 대고 "그때 내가 드럼 세탁기를 사는게 아녔는데.."라고 늘 궁시렁댄다.) 축 늘어진 내 뱃살도 거뜬히 빨아들일것 같던 청소기도 한창때보다 힘이 많이 떨어진듯하다. 사람이나 기계나 매 한가지로 나이들어 기운없는 청소기를 보고 있자니 안쓰럽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아내와 이안군과 함께 청소기를 사러갔다. 국내산과 외산의 청소기를 두루 두루 보다가, 결국은 슬쩍 눈치(?)가 보여 출신 성분의 벽을 넘지못하고 삼성 제품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